미세먼지 기승…LG전자, 건강가전 판매 호조 전망-키움증권

입력 2019-03-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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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LG전자 )

키움증권은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가전 수요가 촉발돼 LG전자의 1분기 H&A(가전) 사업부 국내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7년 140만 대에서 지난해 250만 대로 성장했고 올해는 3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건조기 시장은 지난해 100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의류관리기 역시 지난해 30만 대에서 올해 45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건강가전 매출액이 지난해 H&A 사업부의 10%, 국내 가전 매출액의 20%를 차지했다”며 “지난해 42% 신장한 데 이어 올해는 31%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도 1분기 H&A 사업부 국내 매출은 전년대비 20%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적으로 건강가전 효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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