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충돌사고 현장 방문해 재발방지 주문
▲김영춘 장관(사진 가운데)이 7일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지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해양수산부)
김 장관은 우선 부산항건설사무소장으로부터 북항 재개발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고 받았다.
그는 “건설현장은 노후장비 운영 제한, 분진방지시설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강구하고 특히 마스크 착용, 휴게실 공기청정기 설치 등 건설근로자분들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2022년까지 항만과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절반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항만·선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야드트렉터 등 100대의 항만 하역장비 연료를 LNG로 전환하고 친환경 선박을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고 3월 국회에서 항만 대기질 특별법이 제정돼 올해 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 2월 28일 러시아 화물선(SEA GRAND호) 광안대교 충돌사고 현장인 용호부두를 방문해 사고 현황을 보고 받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