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키 같아 답이 없다고"…기리보이 發 랩 가사 현실화 되나

입력 2019-03-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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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보키 홈페이지 캡처)

한 시대를 풍미한 쇼핑몰 '아보키'(아보키스트)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래퍼 기리보이의 랩 가사가 현실화 된 모양새다.

7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아보키가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한 상태로 파악됐다. 지난 2010년 설립 후 웹툰 작가 박태준이 대표를 맡아 운영해 온 해당 쇼핑몰은 최근 매출 악화로 20억 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아보키의 추락은 이미 패션계에서 예견돼 왔다. 특히 래퍼 기리보이는 키디밀리, 노엘, 스윙스와 함께 작업한 곡 '플렉스'(flex)에서 아보키를 겨냥한 디스 랩 가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는 "너희 아보키 같아 답이 없다고"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아보키는 한때 연 매출 300억원 가량을 기록할 정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최근 경쟁력 약화로 몸살을 앓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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