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세실업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패션 분야 산학협력 MOU 체결식을 마친 뒤 이향미 한세실업 상무(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종수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부총장(왼쪽에서 여섯번째), 그리고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한세실업, 한국뉴욕주립대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세실업)
한세실업이 한국 뉴욕주립대학교와 패션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세실업은 전날 인천 송도에 있는 한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이향미 한세실업 R&D 본부 상무, 김종수 한국 뉴욕주립대 부총장, 학교가 운영 중인 패션명문스쿨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FIT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한세실업 R&D 본부에서 8~12주 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 대만, 일본 출신의 학생 6명이 참여한다.
이향미 한세실업 상무는 "FIT 학생들은 2년 동안 패션 분야 이론뿐 아니라 실무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았고 외국어와 컴퓨터 활용 능력도 뛰어나다고 들었다"며 "이번 MOU가 한세실업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2년 개교한 한국 뉴욕주립대학교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이다. 35개국에서 온 8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미국 뉴욕주립대 시스템에 속한 64개 대학 중 2개 대학인 스토니브룩과 FIT의 7개 학위 프로그램을 인천 송도에서 듣는다. 졸업할 때는 미국 대학 학위를 받는다.
FIT는 세계 5대 패션 전문대학의 하나로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