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4호 홈런을 쳤다.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강정호는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서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6에서 0.200으로 상승했다. 시범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4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양키스 좌완 선발 J.A. 햅에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3회초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햅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3호 홈런에 이어 4호 홈런도 햅을 상대로 터트렸다.
5회초 2사에서 바뀐 투수 애덤 오타비노에게 루킹 삼진을 기록한 강정호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됐다.
다만 소속팀 피츠버그는 5-4로 앞서던 8회말 양키스의 잭 제너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고 5-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