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7일까지 방문…세르비아에 韓경쟁정책 노하우 전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0일부터 17일까지 경쟁정책 토론 및 강연 등을 위해 독일, 벨기에, 세르비아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방문 기간 동안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19차 독일 국제경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의 확대와 경쟁당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첫 번째 세션에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한 라이텐베르거 유럽연합(EU) 집행위 경쟁총국장, 문트 독일 연방카르텔청장과의 양자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법집행동향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사건공조를 위한 실무급 교류 활성화 등 향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르비아 현지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국제경쟁정책워크숍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조강연에서 김 위원장이 세르비아를 비롯한 발칸반도 지역에 한국의 경쟁법과 경쟁정책을 전수함에 따라 발칸지역 내 한국의 입지가 공고히 되고, 향후 협력 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