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이노션에 대해 올해 연평균 8%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영업총이익(GP)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5200억 원, 영업이익(OP)은 9% 증가한 13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4년간 성장률은 각각 연평균 7.8%, 7.2%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고성장 이유는 8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는 캡티브 효과와 5.7%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광고시장의 성장 및 해외 M&A 성과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 2월 슈퍼볼 현대차 ‘Elevator’ 광고가 자동차 부문 1위, 전체 58개 중 4위를 기록했다”며 “슈퍼볼 및 다양한 광고제 수상은 경쟁PT 초청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내외 비계열 광고주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5000억 원을 집행하는 하이네켄 매체 대행 계약을 수주했고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기업광고를 수주 및 연장했다”며 “특히 해외 M&A 성과로 해외 비계열 GP는 325% 상승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