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월카드 결제금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국내 신용·체크카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이 작년 12월 1조176억 원, 올해 1월에는 1조515억 원의 결제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쿠팡의 지난해 1월 신용카드 결제액은 5710억 원 가량으로 1년 사이 두배 가량 치솟은 수치다.
특히 각종 카드 결제자는 올해 1월 기준으로 872만 명으로 평균 한 번에 3만9600원 씩 월 2회씩 12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제금액이 가장 큰 시간대는 밤 11시에서 12시였다.
와이즈앱은 쿠팡의 로켓페이 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무통장입금까지 포함하면 실제 총 결제액은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