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관즉득중(寬則得衆)/비즈니스모델

입력 2019-03-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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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카를 마르크스 명언

“철학자들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세계를 해석해 오기만 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독일의 경제학자·정치학자. 헤겔의 영향을 받은 무신론적 급진 자유주의자. 엥겔스와 경제학 연구를 하며 집필한 저서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유물사관을 정립했고, ‘공산당선언’을 발표하여 각국의 혁명에 불을 지폈다. ‘경제학비판’, ‘자본론’ 등을 남긴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1818~1883.

☆ 고사성어 / 관즉득중(寬則得衆)

인간과 인간이 하나가 되고 서로 협동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다섯 가지 덕목 중 하나. 원전은 논어(論語). 자장(子張)의 인(仁)에 대한 질문에 공자의 대답. “공손하면 욕보지 않고(恭), 관대하면 대중을 얻을 수 있고(寬), 신의가 있으면 남들로부터 신임을 얻고(信), 민첩하게 실천하면 많은 공을 세울 수 있고(敏), 은혜로우면 남들을 잘 쓸 수 있다(惠).”

☆시사상식 / 비즈니스모델(Business Model)

기존 비즈니스와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고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할 것이며 언제, 어느 시점에서 수익을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벤처기업의 총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말한다. 벤처기업은 대부분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때문에 창업단계에서 모델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 프라이스라인과 아마존이 각각 ‘역경매’와 ‘원 클릭 서비스’ 특허를 출원하면서 널리 쓰였다.

☆ 우리말 유래 / 뚱딴지

원뜻은 돼지감자. 전봇대에 다는 절연체 애자(碍子)도 같은 말.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불통의 성질을 완고하고 우둔하며 무뚝뚝한 사람에 비유한 것이다. 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 유머 / 미래지향적

“사람들이 댁의 아드님이 아주 미래지향적이라고들 하네요.”

엄마의 대답. “그럼요. 얼마나 매사를 내일로 잘 미룬다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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