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김 후보자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통일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남북 장관급회담 등 각종 남북행사를 진행하며 장관을 정책적으로 보좌했다"다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총 6억2700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 본인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대지(6900만원), 2011년식 K7 자동차(900만원), 예금 4800만원 등 금융기관 채무 9700만원 등 총 32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8억2400만원)와 2009년식 프라이드 자동차(300만원), 예금 1억500만원, 금융기관 채무 3억4600만원 등 총 5억8600만원을 보유했다.
김 후보자의 범죄경력 자료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