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NBC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방탄소년단은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한다.
13일(현지시간) SNL은 공식 SNS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13일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영혼의 지도: 페르소나)' 신곡 무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라라랜드'의 주인공 엠마 스톤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SNL' 측은 이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다가오는 'LOVE YOURSELF-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투어에 앞서 4월 12일 발매된다"며 출연 소식과 함께 새 앨범, 월드투어 일정까지 소개했다.
'SNL'은 1975년부터 미국 NBC 방송에서 생방송 되는 주말 코미디 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호스트를 맡거나 무대 공연을 한다. 호스트를 맡은 출연진이 뮤지컬 게스트까지 동시에 겸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호스트와 게스트가 나눠진다.
'SNL' 뮤지컬 역대 게스트로는 제이지, 샘 스미스, 마일리 사이러스,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에미넴, 트로이 시반, 아델, 션 멘데스, 에드 시런, 케이티 페리 등이 있다. 'SNL' 뮤지컬 게스트는 쇼 중후반부에 등장해 공연을 선보이는데 대부분 2곡을 라이브로 진행한다.
'SNL' 출연과 관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월드 프리미어에 이어 'SNL' 출연까지 세계를 무대로 컴백하는 글로벌 스타의 위엄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한편, 'SNL' 공식 트위터는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기뻐하는 팬들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