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왼쪽)와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테라젠이텍스)
테라젠이텍스는 경구용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치료제 ‘TEJ-1704’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테라젠이텍스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2020년 6월까지 J2H바이오텍과 함께 TEJ-1704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해 J2H바이오텍과 공동으로 TEJ-1704를 개발했으며, 이번 과제 연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다.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가 개발되면 환자들이 정맥주사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며, 휴약기 없이 약제의 일관된 체내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협력해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TEJ-1704는 국내 출시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운영, 글로벌 라이선싱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 신약의 전주기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