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에 대한 감사보고서가 직전 및 당해 사업연도 모두 적정의견으로 제출됐다. 한국테크놀로지의 매출액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약 20% 증가한 115억6000만 원, 영업이익은 약 58억 원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최근 시장에 유포된 ‘감사의견거절’, ‘관리종목편입’등 한국테크놀로지에 대한 악성 지라시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 제출로 한국테크놀로지가 추진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연계한 건설사업 △글로벌 자동차 전장사업 △스마트시티 관련 솔루션 개발 사업 등이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로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불식됐다”면서 “향후 건설 사업과 자동차 전장 사업의 시너지를 활용해 사업의 속도를 내고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집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8일 개최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토목건축업, 주택건설업, 전기공사업 등 건설 관련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하고, 건설 사업 및 자동차 전장사업 수주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사들로 임원진을 재정비 할 계획이다.
한편 사내이사 후보로는 정성룡(알앤제이홀딩스 대표), 서복남(전 대우건설 토목사업 본부장), 한글렌상(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 등 5인이, 사외이사 후보로는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한국감정원 원장을 역임한 서종대씨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