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베트남 공장 준공....원가 경쟁력 강화ㆍ거래선 다변화

입력 2019-03-19 08:36

이정희 기자 ljh@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나노스가 베트남 공장을 준공해 2분기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필터의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나노스의 베트남 공장은 주요 고객사들과 30분 거리 내 있는 베트남 빈폭성(Vinh Phuc) 바티엔(Ba Thien) 지역에 위치했다. 생산기지 일원화를 통한 시너지 증대와 고객사와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베트남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투자금액은 총 380억 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납기준수 및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해 올해부터 의미있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노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본사 및 필리핀, 중국 공장 설비를 베트남 공장으로 통합 이전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생산기지 일원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로 원가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이사는 “최초로 증착 공정 현지화에 따른 공정 단일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최상의 품질, 최단 납기, 최저 가격으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법인을 통해 나노스의 두 번째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