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사진>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중국의 TV 사업 추격 우려에 대해 이를 방관하지 않고 차별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현황 스피치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한 주주는 “중국 로컬 TV도 약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TV 글로벌 사업이 고가전략인 것은 잘 알겠는데, 나머지 제품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그동안 프리미엄 전략을 써오면서 프리미엄 TV 75인치 이상에서 65~70% 마켓 쉐어(점유율)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업체는 75인치 이하 작은 사이즈 중심으로 중국에서 벗어나 많은 해외 국가에 진출했다”며 “사업부에서는 이를 방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춰 차별화해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