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AI센터가 자회사 온코펩(OncoPep, Inc.)을 주식회사 바이오엑스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류AI센터는 오는 7월 15일까지 총 매각금액 96억 원이 전량 현금으로 확보되는 만큼, 최근 추진 중인 신성장사업들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함께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9일 한류AI센터는 주식회사 바이오엑스를 대상으로 미국 바이오 회사 온코펩의 주식 764만6559주를 전량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류AI센터는 계약 체결과 함께 10억 원을 선수금으로 받게 되며, 오는 3월 20일까지 중도금 40억 원, 이후 7월 15일까지 잔금 46억 원을 지급 받게 된다.
양성우 한류AI센터 대표이사는 “한류AI센터의 사업 역량이 IT에 집중된 상황”이라며 “매각 결정은 당장의 온코펩 사업 영위보다 효율적인 측면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사업 역시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부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 관련 사업 부서는 지속 영위해가며 차후 좀 더 적합한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가며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