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메드팩토 신약 관련 기형설에 시달리고 있는 테라젠이텍스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메드팩토 상장 난항설도 일축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21일 “메드팩토 신약에 기형이 있다는 루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드팩토 기술수출료 절반을 이화여대에 준다는 내용으로 인해 코스닥 상장 문제가 난향을 겪지 않느냐는 질문도 받고 있다”며 “전혀 문제가 없고, 관련 내용은 투자자와 기관에 사전 고지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이화여대 약대에서 발굴한 TGF-베타 저해제 '백토서팁'의 기술 이전 시 5대5로 수익을 배분하는 계약을 맺고, 현재 임상시험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내용이 시장에선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이를 고려한 시장 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드팩토의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상반기 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