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한류타임즈가 리드 투자금 회수 불투명설에 대해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최근 파생상품 손실 이슈로 리드의 결산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면서 관련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서다.
한류타임즈는 지난해 5월 종속회사 아스팩투자조합이 보유하고 있던 231억 원 규모 리드 지분 전량을 오라엠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리드 지분 매각에 따라 일부 잔금회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며 ”앞서 단순 일정 지연은 있을 수 있겠지만,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재무개선 차원에서 리드의 상황은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류타임즈는 최근 경쟁력이 낮은 사업부문의 유휴 자산 매각을 비롯해 잔존 전환사채(CB)의 보통주 전환 등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콘텐츠 사업의 전방위 체질개선을 필두로 방탄소년단 매거진 사업의 수출 국가 확대, 댁시 플랫폼 사용자와 수수료 공유를 통한 지속 성장 가능한 차량 공유 생태계 구축으로 부가적 수익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