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배우 이미숙(59)이 고(故) 장자연 문건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미숙은 장자연 사망사건이 자신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앞서 배우 장자연은 2009년 3월 재계 인사, 언론인,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으로부터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글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
이미숙은 이날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돼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칠까 조심스러웠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고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