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창원 성산 보궐선거 후보. (사진=연합뉴스)
4·3 국회의원 재보선 경남 창원 성산 단일 후보에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확정됐다.
25일 민주당과 정의당은 창원 성산 보궐선거 단일화 결과 여 후보가 권민호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로, 전국 선거 중에서도 민주당과 진보 정당간 후보 단일화 이슈가 유독 많았던 곳이다.
앞서 양 당 후보는 24~25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직 선거법과 양 측 후보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창원 성산 보궐 선거는 여 후보와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간 양강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권 후보가 이날 후보 단일화 발표 직후 사퇴함에 따라 전체 후보도 모두 7명에서 6명으로 압축됐다.
양 당 외에도 이재환(바른미래당)·손석형(민중당)·진순정(대한애국당)·김종서(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