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고(故) 이원진과 서지원의 20년이 넘는 세월을 뛰어넘어 남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26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최재훈과 김부용이 출연해 지난 날을 회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두사람은 1990년대 중후반 함께 활동했던 서지원과 이원진에 대한 기억을 털어놔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김부용은 "서지원과 이원진, 최진영 등을 떠나보내고 형(최재훈)을 만나면 아픈 기억들이 떠올랐다"라면서 그간의 속내를 전했다. 최재훈은 "나 역시 당시 알던 사람들을 거의 안 본다"라면서 "나도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진과 서지원은 각각 1997년과 1996년 유명을 달리한 당대의 스타들이었다. 사망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그들의 삶과 음악성은 뮤지션이자 스타로서 남은 그들의 울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