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5%) 하락한 2145.6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191억 원을, 개인은 19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55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0.6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0.58%) 운수창고(+0.5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0.68%) 통신업(-0.6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42%) 비금속광물(+0.36%) 음식료품(+0.0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화학(-0.55%) 철강및금속(-0.45%) 운수장비(-0.4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4.14%), NFC(+2.40%), 교육(+1.78%), (+1.55%), 통신(+1.3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2.57%), 태양광(-1.38%),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20%), 타이어(-1.13%), 사료(-0.8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22% 오른 4만53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물산이 1.89% 오른 10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SK텔레콤(+1.00%), SK하이닉스(+0.96%)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4.93%), 삼성바이오로직스(-3.42%), NAVER(-2.7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JW생명과학(+15.80%), 세진중공업(+11.51%), 에넥스(+9.2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금강공업우(-12.38%), 필룩스(-9.01%), 웅진에너지(-7.21%) 등은 하락했다. 국제약품(+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4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66개다. 8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4원(+0.0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6원(-0.15%), 중국 위안화는 169원(-0.0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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