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대상자 1873명 중 다섯번째로 재산 많아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뉴시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총재산이 122억1074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9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종갑 사장은 총재산 122억1074만2000원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대상자 1873명 중 다섯번째로 많다.
김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예금 54억4058만2000원, 유가증권 26억2742만6000원, 아파트 25억4200만 원, 배우자가 경기도 파주 일대에 보유한 토지 20억8604만5000원 등을 신고했다.
산업자원부 1차관 재직 시절인 2006년 김 사장은 토지 등 재산 24억8747만 원을 신고했는데 공직 생활을 마친 이후 10년 넘게 민간기업 대표이사를 하면서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2007∼2011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2011∼2018년 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