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8일 농협과 수협 등 대형 상호금융조합 상임감사를 대상으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상호금융조합 상임감사와 중앙회 관계자 60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올해 검사제도 혁신방안과 검사, 제재심의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또 조합 내 주요 금융사고 사례와 내부통제 운영현황을 공유해 조합 내부통제 역량을 높였다.
금감원은 앞으로 워크숍을 정기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자율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검사제도 운용 방향을 공유해 조합 자체 감사 기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내부통제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금융조합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