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이 26일 취임 이후 이튿날인 오늘 금융감독원장을 예방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행장은 이날 오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예방했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은행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행장 자리에 새로 취임하면 감독당국에 방문해 소통하는 것은 관례적인 행사다. 다만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과 함께 지배구조를 두고 감독당국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감원은 지난 1월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인가 과정에서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를 만나 지배구조 우려와 오렌지라이프 인수 후의 경영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CEO승계프로그램은 지배구조법에 따라 적정하게 마련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달부터 신한금융지주의 아시아신탁 자회사 인가 심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