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튿날인 30일 여야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고성 양문석 후보 유세를 독려한다. 오전 고성시장, 오후 통영 중앙동 굴축제 현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통영 봉평동 봉숫골 축제 현장도 찾는다.
이해찬 대표는 전날에도 창원성산, 통영고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과 창원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황교안 대표는 오전 통영 용남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골프대회를 찾아 정점식 후보 유세를 돕는다. 이후 창원 성산으로 이동해 불지사 방문, 경남FC 축구경기 인사, 롯데마트 앞 거리 인사, 창원 벚꽃길 인사 등 저녁까지 일정을 소화하며 강기윤 후부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오후 통영으로 내려가 한려수도 굴 축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통영 중앙시장을 돌며 유세를 돕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6.3%로 집계됐다. 유권자 40만9556명 중 2만5819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의원 대거가 창원성산에서 이재환 후보를 지원한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민주당과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에 힘을 보탠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도 유세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