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K’(인보사케이주)의 자발적 유통·판매 중지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2만2500원(29.92%) 떨어진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한가 매도 잔량만 54만여주가 쌓여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중지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에서 해당 제품에 대해 임상시험 계획(3상) 승인을 받은 후 1액에 포함된 연골세포의 성장을 돕기 위해보조적으로 사용되는 2액의 세포가 한국에서 허가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해 이를 식약처에 통보했다.
이에 식약처는 병의원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에서 의사가 처방할 수 없도록 했다. 현재 해당 제품이 납품되고 있는 병·의원은 443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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