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추가 경정 예산안을 준비해 이달 내 국회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IMF(국제통화기금)가 우리 경제의 하강 요인에 따라 추경 편성을 권고했다"며 "이를 관련 부처와 고려하고, 추경 편성도 적극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 위기 지역과 산업 위기 지역 등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현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위기 지역 지정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당정청은 이르면 이달 내 국회에 제출될 추경 예산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할 예정이다.
앞서 포항 지진 지원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포항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포항 지진 특별법 등 입법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이 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