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대만 고객사 추가로 경쟁력 확인 ‘매수’-NH투자증권

입력 2019-04-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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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대만 고객사 추가와 신규 수주 확보 등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일 미국의 CytoDyn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작년 10월 이후 신규 수주가 부재했지만, 이번 공시를 통해 장기 공급계약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3공장 가동률 상승 기대, 회계이슈로 인한 신규 계약 차질 우려 해소, 추가적인 신규 수주 기대감 반영 등 주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또 앞서 3월에는 타이메드 투자자 미팅에서 새로운 의약품 위탁생산(CMO)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추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2018년 8월 아시아제약사와의 공급계약이 타이메드 수주 건으로 추정되고, 대량 생산 방식으로 낮은 원가가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 정기보수를 위한 가동률 하락, 3공장 고정비 부담 증가 때문에 1분기 개별 매출 1258억 원, 영업손실 108억 원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1,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과 6월 미국 허셉틴(유방암) 오리지널 의약품의 물질특허 만료가 예정돼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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