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따이공의 대형화와 중국 단체 관광객의 회복 가능성 등으로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일 KTB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1분기 매출액 1조2909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4.7%, 30.2% 상향된 수치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은 1,2월에 이어 3월에도 10% 내외 성장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이공들의 대형화가 촉진되며 호텔신라의 시장점유율 확대, 프로모션 경쟁 완화등을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17.5% 높인 영업이익 2832억 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 가능성과 영업레버리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호텔신라의 향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상향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