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신용보증기금지부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대·중소기업, 자영업자 간 동반성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신용보증기금 노조는 박 후보에 대해 “재벌 대기업의 저격수로서 재벌개혁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공정경제’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2013년 법사위원장 시절 징벌적 손해배상 확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 경제 민주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노조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부 재정의 효율적 집행과 세제 등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제 및 사회 구조적 문제를 풀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박 후보가 경제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부처 간 이기주의를 버리고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기에 무엇보다도 다방면에 능력 있는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야당의 정치적 흠집 내기에 흔들리지 말고, 소신 있게 하루빨리 박영선 후보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