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구로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왼쪽)과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협약식을 치르고 있다.(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영세 음식점의 외국인 관광객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해 동반위와 롯데면세점이 머리를 맞댔다.
동반성장위원회와 롯데면세점이 지난 3일 오후 동반위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상생지원 및 관광 편의 개선, 지역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가 추진 중인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양 기관은 서울ㆍ인천지역 소상공인 상생 지원과 관광 편의 개선에 나서게 된다.
동반위와 롯데면세점은 지역 음식점 등 소상공인 영세업의 메뉴판 디자인, 외국어 번역, 자체보유 마케팅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약 2억5000만 원을 후원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낙향미식’을 통해 지난해 11개 명동지역 음식점의 외국어 메뉴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외국인관광객의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상가 및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발전과 관광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한국 관광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