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의 아버지 김홍택 전 서울탁주 회장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아들 사태와 관련 사과한 가운데,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빠른 시일 내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정준영 단톡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로이킴 아버지 강의하시기 좀 그렇겠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안 그래도 수업시간에 사과하셨다. 다 본인 잘못이라신다"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 네티즌은 또 "심경에 따르면 휴강이 맞는데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 게 맞다고 학생들한테 미안하다고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킴의 아버지 김홍택 교수는 현재 홍익대학교 건설도시학부(토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