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서치&클로바 리더. (네이버)
네이버가 뉴스 편집과 추천에 AI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한 후 소비량과 조회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국내외 인공지능 연구자들을 초청해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를 개최했다. 콜로키움 2019는 네이버가 연구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실제 서비스 적용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AI 산학 학술 행사다.
이날 김광현 네이버 서치&클로바 리더는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에어스’를 기반으로 한 추천 기술을 접목해 일 평균 조회 수가 69%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4개 국 내 라인 뉴스 이용자수도 176%가 늘어났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4일부터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 기사를 에어스 알고리즘 기반 자동 추천 기사로 개편했다. 사람이 개입하는 것을 줄이고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기사를 추천해 이용자에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에어스는 2017년 처음 선보인 이후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확대되며 현재는 뉴스 편집에 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검색 서비스에도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 리더는 “검색 개인화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정보의 소비량이 4배 정도 늘었다”라며 “인공지능을 적용한 개인화 검색은 올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 전경.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