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초저온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대창솔루션이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건설∙공단개발 전문기업인 MDA그룹과 베트남의 LNG플랜트 진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창솔루션 김대성 대표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MDA 그룹 송인수 대표 등 10여 명의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내 LNG 플랜트 공급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베트남 내 LNG 플랜트 관련 EPC(일괄수주방식)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창솔루션은 1953년 설립된 대형 기계장치 및 구조물 핵심부품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2012년 인수한 자회사 크리오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LNG 초저온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발전해왔다.
LNG 저장탱크,배관,이송탱크,밸브 등 다양한 종류의 초저온 기자재를 제조, 엔지니어링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칼리만탄 지역에 40MW규모의 발전소 LNG 플랜트를 공급하기도 했다.
MDA 그룹은2006년 설립되어 베트남에서 다양한 건설 EPC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베트남 박짱성의번쭝 지역에 산업재 유통 및 공구 상가를 포함한 34만평 규모의 번쭝2산업공단 등 총 3건의 신도시 및 공업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창솔루션은번쭝 산업공단 내에 현지사무소 설치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베트남 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대창솔루션의 LNG 초저온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MDA그룹의 베트남 내에서의 다양한 EPC 사업경험 및 영업력을 공유하고, 향후 아세안 주변국가로의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창솔루션 김대성 대표는 “대창솔루션은 크리오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LNG 저장탱크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MDA그룹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아세안 국가로의 해외진출도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주선한 중소기업중앙회 조종용 베트남 사무소장은 “두 업체의 이번 만남이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현지 기 진출 기업 간 베트남 시장 진출 협력에 성공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