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가 1월부터 3월까지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간(2018년 1~3월) 대비 ‘패드(Pad)’ 타입 제품류 매출이 46%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드(Pad)’는 액체 흡수 혹은 특정 부위의 보호용으로 쓰이는 부드러운 물질을 일컫는 말로, 화장품에서는 가공된 면이나 거즈에 액체를 적셔 머금게 해 다양한 단계의 페이셜 케어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을 말한다. 소재에 따라 거즈, 면, 부직포, 스펀지 타입으로 나뉘며, 용도에 따라 클렌징, 필링, 토너 패드 등으로 구분된다.
랄라블라 측은 고객들이 손이 아닌 패드 제품류를 사용해 화장품을 닦아내거나 바를 때 효과가 높아져 해당 제품이 고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세먼지와 외부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상품들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 컨디션 및 상황별로 자신의 피부 유형에 맞는 제품을 골라 쓸 수 있는 패드 제품군의 인기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랄라블라에서 판매하는 모든 패드 제품류 카테고리에서 1월부터 3월까지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더마토리’의 하이포알러제닉 시카레스큐 거즈 패드, 판매 2위는 ‘셀리맥스’의 지우개패드, 3위는 ‘메디큐브’의 제로 모공 패드다.
양윤정 랄라블라 MD 파트장은 “추운 겨울과 환절기, 미세먼지 등 오염된 외부 환경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닦아내듯이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에 도움을 주는 패드 제품들을 이용해 피부를 관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안티 폴루션, 안티 더스트 제품군을 확대하며 다양화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