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신한은행과 '중소벤처기업 청년취업 및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9일부터 신한은행 700여개 영업점에서 '내일채움공제' 가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내일채움공제는 2014년 시작된 것으로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가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2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한 만기 5년짜리 정책 공제사업이다. 올 3월말 기준으로 1만6000개 기업, 4만명이 가입했다. 특히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중인 청년근로자가 5년간 최소 월 12만원, 기업은 월 20만원을 각각 적립하고 정부가 첫 3년간 1080만원을 적립해 준다. 5년 만기시 본인 납입금 대비 4배 이상인 30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창구를 다양화해 공제가입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청년 일자리 대책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