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가 중국 테마파크 내 미디어 어트랙션 부문 수주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10일 “중국의 에버그란데그룹, 완다그룹이 중장기적으로 각각 8개, 10개의 테마파크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해당 테마파크에서 내부 미디어 영상을 담당하는 미디어 어트랙션 부분에서 수주를 진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 측은 박관우 대표가 과거 5년 간 쇼스캔 부사장으로 근무한 점이 긍정적 참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쇼스캔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아트를 맡은 회사로, 현재 위지윅스튜디오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있다.
그는 “국내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보니 좋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현재 테마파크 관련해 계약이 진행된 건 아니지만, 2분기에는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에버그란데그룹, 완다그룹 등이 3개의 테마파크 완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마마크 내 미디어 어트랙션 부문의 예상 계약금액은 개당 30~50억 원 수준이다. 영상컨텐츠가 많은 수록 금액이 올라가는 구조다. 그러나 테마파크 수와 미디어 어트랙션 수는 비례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올해 목표 수주는 1개”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16년 설립된 VFX(Visual Effects)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236억4800만원, 영업이익 50억1700만원, 당기순이익 46억65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