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밀라노 가구 박람회서 新 디자인 철학ㆍ프리미엄 빌트인 전시

입력 2019-04-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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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한 ‘공명(Resonance)’을 주제로 체혐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구 박람회에서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통해 구현되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9~14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58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전 세계 190여개 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장외전시 성격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한다.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밀라노 토르토나 지역에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하는 체험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브레라 지역에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을 조성한다.

토르토나 지역에 마련되는 전시관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Be Bold. Resonate with Soul(담대하라. 마음으로 교감하라)‘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소비자와의 교감과 이를 기반으로 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오감을 통해 이 철학을 공감할 수 있도록 ‘공명(Resonance)’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다.

관람객들의 호흡, 소리와 같은 일상적인 행동이 작품의 형태를 변화하게 함으로써 관람객도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도록 했다.

브레나 지역에서 1587㎡(약 400평)의 공간으로 마련된 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은 ‘24시간 주방’이라는 주제로 제품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주방이 음식을 만드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과 교류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집의 중심’이라는 점을 삼성전자는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을 반영해 제품 자체 보다는 소비자의 일상을 중심으로 아침ㆍ점심ㆍ저녁을 테마로 한 전시관을 꾸몄다.

‘아침의 방’은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 주방가전 패키지와 곡물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을 활용해 아침의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점심의 방’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스마트 키친 패키지를 전시함으로써 활기찬 낮 시간의 주방을 표현했다.

‘저녁의 방’에서는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주방가전 패키지와 설탕을 활용한 디자인 오브제로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서의 주방의 모습을 제안했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강봉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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