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AI센터가 차량 호출(Car Hailing) 서비스 기업 ‘케이벤코리아’를 인수한다.
한류AI센터는 케이벤코리아 주식 4만8000주를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48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로 대용 납입 예정이며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0%다.
피인수 기업 케이벤코리아 핵심사업은 차량 호출 서비스 ‘K-VAN’이다. 국내 외국인 관광객이 15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전문적인 공항 픽업 서비스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이다.
한류AI센터는 차후 케이밴코리아의 차량 확보와 호출 거점 확장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 경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K-VAN 기술 강화를 위한 자회사들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자회사 한류AI리서치는 인공지능(AI)기술 접목으로 자율주행, 주행 시간 단축과 호출 정확성 향상에 힘쓸 예정이며 한류타임즈는 이용객 대상 한류 콘텐츠 홍보 및 한류 관련 행사 장소 센딩(Sending) 등과 같은 서비스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케이밴코리아는 2024년까지 K-VAN 서비스의 회원 수 500만 명 및 보유 차량 5000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완성차 기업들과의 제휴 및 관련 앱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류AI센터 양성우 대표이사는 “현재 말레이시아 중심 동남아 시장에서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차량 공유 플랫폼 ‘댁시(DACSEE)’와의 연계를 통해 추가 해외 이용객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며 “내국인, 외국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