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황하나를 불러 10시간 가량 조사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년 황하나를 소환해 10시간가량 조사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의 과거 마약범죄 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사자인 황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오전 10시쯤부터 지난 6일 구속돼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황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10시간가량 조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연예인 A씨’ 의혹을 받은 박유천은 늦은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날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황하나와 결별, 결별 후 심적 고통 등을 토로하면서도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박유천이 응한다면 불러서 조사해 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