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락앤락 공기청정기에 자외선 살균기술 공급하기로

입력 2019-04-11 09:44

LED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한 UV LED 혁신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를 최근 락앤락이 출시한 ‘미니공기청정기<사진>’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락앤락 ‘미니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 제거는 공기 중 세균 감소와 탈취 기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도 특징이다.

바이오레즈 UV LED는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화학성분 없이 자외선만을 활용해 대장균,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의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서울반도체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내부 먼지, 습기 찬 매트로부터 번식 가능한 바이러스균 제거는 물론이고, 탈취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 영업본부 남기범 부사장은 “공기청정 및 탈취뿐만 아니라 수질정화, 피부질환 치료, 경화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 ‘미니공기청정기’는 청정화 능력과 오존 발생 농도, 소음도의 기준을 모두 인정받아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CA인증(실내공기청정기 단체표준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은 락앤락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