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추이.(출처=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신규 상장 및 분할 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등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589개사의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이들의 부채비율은 105.96%로 전년 말 대비 2.4%포인트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재무건전성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부채총계 및 자본총계는 각각 1165조 원, 1099조 원으로 전년 대비 4.61% 및 6.98% 증가했다.
특히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상장사는 총 340개사로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 이어 200% 초과는 83개사(14.1%)를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각각 10개사 감소, 3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3개 업종, 건설업 등 7개 업종(비제조업)에서 부채비율이 감소한 반면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 등 10개 업종, 광업 등 7개 업종(비제조업)에서 부채비율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