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는 학생의 학비 등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
15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이번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총 12만 달러로 4년 간 지급되며 선발인원은 7명 내외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이며, 1ㆍ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다.
주요 선발 기준은 학문적 역량과 열정으로, 재단의 해외박사 기 졸업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발에 참여한다.
특히 재단은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설립자 고(故) 이임용 전 태광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일주재단 측은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 지원이 부족하다”며 ”순수학문 전공자들이 학비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주재단의 장학사업은 1991년에 시작해 182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