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실적이 코스메틱 사업부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분기 매출액 3612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18.7%, 107.5% 상향된 수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비디비치 브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스메틱 사업부는 전년 대비 140% 증가한 매출액 95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8.6% 늘어난 19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다양한 개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디비치는 중국 3~4선 도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핵심 아이템 5개이 모두 고성장하고 있으며 딥디크와 바이레도 등과 같은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고급 향수 브랜드들은 국내 향수 카테고리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