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엔군사령부)
귀순병사 오청성 씨가 미국 언론을 통해 속내를 전했다.
15일(현지시각) NBC 보도에 따르면 오청성 씨는 인터뷰를 통해 2년여 전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한 귀순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이뤄진 귀순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내비친 셈이다.
오청성 씨는 "당일 아침까지도 남한으로 귀순하려는 생각은 없었다"면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운전하다 보니 혼란스웠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직까지도 총격을 피해 도망친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오청성 씨는 귀순 당시 북한군의 추격 속에 다수의 총상을 입고 우리 국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다. 이후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