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부상으로 인한 짧은 재활 기간을 마치고 복귀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의 재활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문서상으로 20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다저스는 오는 19∼22일, 밀워키와 4연전을 치른다. 24∼26일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치르는데, 7경기 모두 원정경기다. 류현진은 빠르면 밀워키전에서, 늦어도 컵스전에서는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이 경기 2회말 2사 후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자진 강판했고 10일엔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도 이 부위를 다쳤고, 3개월 동안 재활했다.
하지만 빠르게 통증을 알린 덕분에 재활 기간도 단축돼 금세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