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데이터 유통 플랫폼이란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융합해 콘텐츠를 재생산해내고 판매ㆍ유통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유비케어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데이터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융∙복합해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비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 헬스케어 데이터와 라인웍스가 갖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경험 및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설계 역량 간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양사는 기존의 주요 고객인 제약사를 비롯해 보험사, 의료기기회사 등 헬스케어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유비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를 지향한다”면서 “금번 라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의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확장시키는 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역량 있는 회사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비케어와 라인웍스 모두 지난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각각 420억원, 1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유비케어 지분율이 약 20%로 유비케어 2대주주다. 라인웍스는 한국형 AI 정밀의료 인공지능 “닥터앤서” 사업을 통해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하여 심뇌혈관 재발 예측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등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