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사동 경로당 구호물품 전달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가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현장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강원 현지 관광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모집과 현지 관광 캠페인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업종별, 지역별 소상공인 단체들은 3일 사이에 수건, 이불, 성인용 기저귀 등 현지에서 필요한 수 천 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후원금을 모았다. 최 회장은 “비록 대기업 같이 큰 금액 후원은 어려울 수 있으나,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하여 사회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소상공인들의 온정과 저력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차 피해가 확산돼 소상공인들이 일자리를 줄이는 일이 없도록,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기 선순환에 소상공인들이 앞장서자”고 밝혔다.
18일에는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 희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회장단, 이상훈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속초 관광수산시장의 특산품을 사며 강원 동해안 지역 여행을 적극 홍보했다.
시장 상인들은 “관광객이 줄어 개시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의 방문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