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3일 GKL에 대해 ”중국인 VIP의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이라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이 쉽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프로모션이 올해 초까지 지속하면서 중국인 Mass 방문객을 비롯한 방문객이 급증했지만 9.6%의 부진한 홀드율을 기록해 수익성은 부진했다”며 “복합리조트(IR)의 부재로 VIP고객에 기반을 둔 전통적 카지노 수익모델에 가까운 동사의 특성상 중국인 VIP의 회복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해외 크래딧(Credit) 규제가 지속하면서 한중 관계 회복(중국 Mass고객)과는 별개로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렵다”며 “당분간 주가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일본 골든위크가 있는 2분기에 일본인 방문객 모멘텀은 기대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